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 택배 업계가 배송을 멈춥니다. 무엇보다 주 7일 배송을 이어오던 쿠팡마저 처음으로 주간 배송을 중단하면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6월 3일 화요일, 대선일 쿠팡 휴무를 비롯한 택배 없는 날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 대선일 택배 없는 날
- 쿠팡을 포함판 국내 택배사들이 배송이 일시 중단
다음달 6월 3일 대선일에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민간 택배사는 대선일 휴무를 결정하였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우체국 택배 역시 하루 휴무입니다.
쿠팡의 로켓배송을 필두로 CJ대한통운, 한진, 롯데택배 등은 주말과 야간까지 확장된 배송을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예정에 없던 선거일 지정으로 인해, 택배 기사들의 투표권 보장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전국택배노조는 “투표할 시간조차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정치권과 여론도 힘을 보탰습니다. 결국 모든 주요 택배사들이 이날 배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쿠팡 택배 없는 날 참여
- 주간배송 휴무, 로켓배송 중단
- 6월 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배송 중단
이번 21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쿠팡도 주간 배송 휴무에 참여하기로 해, 당일 배송인 '로켓배송'이 중단됩니다. 로켓배송은 2014년 서비스 개시 이후 단 한 번도 선거일에 멈춘 적이 없었으나, 이번 6월 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배송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6월 3일 오전 7시 이전 도착하는 새벽 배송까지만 운영될 전망이며, 다음날(4일) 오전 7시 전까지 도착하는 새벽배송부터 다시 배송을 제개 할 예정입니다.
📑 남아 있는 과제
이번 휴무의 결정은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특수 고용직 노동자의 참정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장치의 마련은 시급해 보입니다. 이번 선거일 택배 없는 날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건강한 노동 환경을 만드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